- 하노이·호치민시, 1분기 분양물량 대부분 중급아파트…㎡당 1만달러 이상 초고가 분양도
- 개발업체들, 마진율 높은 중급이상 개발에만 몰두 중저가는 외면
- 정부, 주택개발 관련 규제 완화해 사회주택 개발에 토지 우선 배정키로
베트남에서 ㎡당 2500만동(1086달러) 이하인 중저가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일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양대도시 시내지역에서 신규 분양된 중저가아파트 단지는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은 중급아파트 단지였다.
하노이에서는 분양가 ㎡당 3000만~4000만동(1730달러) 수준의 중급아파트가 주로 하동군(Ha Dong), 탄쑤언군(Thanh Xuan), 꺼우지어이군(Cau Giay), 지아럼현(Gia Lam)에서 공급됐다.
호치민시에서 중급아파트 분양가는 ㎡당 3500만~4500만동(1946달러)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양대도시에서 고급아파트 분양가는 ㎡당 5000만~9000만동(3892달러) 수준이다. 특히 1분기 핵심상권에서 분양된 일부 최고급아파트는 ㎡당 1억~3억동(1만2973달러)에 분양되기도 했다.
이처럼 개발업체들이 수요가 많은 중저가아파트 대신 중급아파트나 최고급아파트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업체들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경쟁하듯 고급아파트 개발에만 매달려, 정작 서민들에게 필요한 중저가아파트 개발을 외면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비판한다.
이에 따라 응웬 탄 응이(Nguyen Thanh Nghi) 건설부 장관은 최근 주택대책회의에서 “주요 대도시에서 주택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해 사회주택 등 중저가아파트 개발에 우선적으로 토지를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사회주택 건설은 목표치의 42%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또 많은 지방에서 상업지역에서 개발되는 주상복합단지의 20% 이상을 사회주택으로 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곳도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일자 :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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