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월까지 호치민시의 부동산대출은 300조동(130억5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해 전체 대출증가율 5.5%를 넘어섰다. 부동산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부동산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되지만 은행의 부실채권 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사진=vnexpress)
- 주택담보대출 금리 7~11.5%, 1~2%p↓…저금리에 갈곳 잃은 돈 부동산으로 몰려
- 전문가들, 부실대출 증가 우려…”선별적 대출로 부실채권 관리해야”
11월말 현재 베트남의 부동산부문 대출은 1600조동(696억달러)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11일 베트남중앙은행의 국회제출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부문 대출은 전체 대출잔액의 19%에 달하고, 부동산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집계됐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부동산경기의 회복 신호로 해석되지만 갑작스런 대출증가로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호치민시에 사는 남(Nam)씨는 최근 9군의 한 아파트를 24억동(10만3810달러)에 매입하며 은행대출로 60%를 충당했다. 그는 “대출금리가 많이 내려 아파트를 사게됐다”며 “요즘처럼 금리가 낮을때 여윳돈이 있으면 아파트를 1가구 더 장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출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연초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7~11.5%로 1~2%p 내렸다.
올들어 10월까지 호치민시의 부동산대출은 300조동(130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해 전체 대출증가율 5.5%를 넘어섰다.
호치민경제대학 핀테크연구소 응웬 칵 꾸옥 바오(Nguyen Khac Quoc Bao) 소장은 “코로나19 침체 속에서 제조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자 부동산으로 대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지난 수십년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온 것도 주택담보대출이 큰폭으로 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의 급격한 증가가 2008~2009년 경제위기의 후폭풍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일부 은행들이 파산했던 사태를 들어 부실대출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경제학자 응웬 찌 히에우(Nguyen Tri Hieu) 박사는 “비록 정부가 코로나19를 통제해 경기회복의 여건을 마련했지만 상업은행들은 부실채권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출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중앙은행은 부동산대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몇가지 조치를 취했다. 올초 시행된 개정 시행령에서 부동산대출에 대한 위험요인 조항을 보다 세부적으로 구체화해 은행들의 선별적 대출을 강제하고 있다.
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은 부동산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도 부실 가능성이 있어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판 딘 뚜에(Phan Dinh Tue) 세콤은행(Sacombank) 부행장은 “회사채도 대출의 한 형태지만 일부 은행들은 이를 부동산대출에서 제외한 보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해 공무원들이 정확한 부동산대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일자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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