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가·사무용부동산, 공급 늘었으나 입주율은 하락…임대료는 소폭 등락
- 아파트시장, 중저가 위주로 먼저 회복…유망지역에 공급 몰려
- 호텔부문, 다소 회복에도 여전히 가장 침체…국내관광객 위주로 고객 유치해야
하노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전부문에 걸쳐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올해도 여전히 남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Savill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 상가부동산시장은 동부지역에서 4분기 3만6000㎡(1만1000평) 규모의 빈컴메가몰오션파크(Vincom Megamall Ocean Park)개장이 더해져 총 160만㎡(48만4000평)가 공급됐다. 이는 전년대비 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평균임대료는 3% 내리고, 입주율은 2% 하락해 코로나19로 인한 시장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줬다.
보고서는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서서히 걷히고 있지만 사람들이 사치품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는 심리가 여전히 강해 이전 수준까지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무용부동산은 IT, 전자상거래, 서비스 부문 기업들의 수요증가로 공급량은 6% 증가했고, 평균임대료도 3% 올랐다.
새빌스에 따르면, 내년까지 15개 프로젝트에서 총 20만8000㎡(6만3000평) 이상의 사무실이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사업축소 등을 이유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어 사무용부동산 수요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시장은 작년 4분기 6700세대가 판매되며 전분기대비 27%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37% 감소해 여전히 이전 수준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저가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개발업체들은 하노이 외곽이나 위성지역으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의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상승 호재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이들 지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씩 매매호가가 뛰었다.
올해는 아파트 2만5000여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대부분은 중가아파트이고 신규 공급의 57%는 남뜨리엠군(Nam Tu Liem)과 북뜨리엠군에 집중돼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컸던 호텔부문은 작년 4분기 객실점유율이 전분기보다 12%p 상승해 33%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75%에 비해서는 아직 한참 부족했다.
도 투 항(Do Thu Hang) 새빌스하노이 자문팀장은 “작년 4분기 호텔부문이 일부 회복한 것은 주요 호텔들이 외국인 관광객 대신 내국인 고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한 결과”라며 “지난해 하노이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800만명이었으나 올해는 1100~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일자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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