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인근지역 부동산시장 유망…롱탄신공항 건설 파급효과

114조4500억동(49억달러)이 투입되는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2025년까지 활주로 1개와 터미널 1개를 건설해 연간 2500만명의 승객과 1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신공항 파급효과로 동나이성과 인근지역 부동산 시장이 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베트남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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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간선도로•교량 등 교통인프라와 심해항, 물류창고 개발 이어져
- 현재 땅값 ㎡당 862~1293달러→신공항건설후 공항인근 4744~5175달러로 상승 전망

 

탄(Long Thanh)신공항 건설의 파급 효과로 공항이 들어설 동나이성(Dong Nai)과 인근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뜰 것으로 전망됐다.

응웬 만 하(Nguyen Manh Ha) 베트남부동산협회(VNREA) 부회장은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신공항 건설로 롱탄현(Long Thanh)은 호치민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과의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나이성과 인근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호치민-롱탄, 저우저이-달랏(Dau Giay-Da Lat), 저우저이-판티엣(Phan Thiet), 비엔호아-붕따우(Bien Hoa-Vung Tau) 고속도로 등이 건설되는 등 롱탄현은 주요 교통관문이 된다는 것이다. 

하 부회장은 또 비엔호아시와 롱탄신공항을 이을 박선(Bac Son)-롱탄간 왕복 8차선 대로가 착공 준비중인데 이 도로를 따라 주변지역은 롱탄신공항을 이을 주요 교통축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쩐 낌 쭝(Tran Kim Chung) 중앙경제관리연구소 부소장은 “롱탄신공항 건설사업이 호재로 작용해 인근 부동산시장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공항 인근에는 항공화물용 물류창고가 다수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인근 주거용부동산 뿐만 아니라 산업용부동산도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 레 쑤언 응이아(Le Xuan Nghia) 박사는 “롱탄은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지리적 이점으로 향후 50년내 제1의 도시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개발업체들은 교통인프라와 함께 교육시설과 같은 사회인프라도 개발하는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기업 닷산그룹(Dat Xanh Group)의 부 꾸옥 비엣(Vu Quoc Viet) 수석이사는 “중앙정부 및 동나이성 당국의 투자계획은 호치민-롱탄-저우저이, 벤륵(Ben Luc)-롱탄 고속도로와 같이 향후 30년간 진행되는 장기적이고 대규모 투자”라며 동나이성 부동산시장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최대 항구인 까이멥(Cai Mep)항만복합단지도 지역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롱탄은 롱탄신공항과 까이멥항만복합단지를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간으로 공항과 심해항, 5개 고속도로, 호치민시와 이어지는 깟라이(Cai Lai)대교 등이 위치해 개발잠재력이 크다.

베트남부동산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당 2000만~3000만동(862~1293달러) 수준인 롱탄과 인근지역 땅값은 인프라사업이 완료되면 공항 인근지역이 ㎡당 1억1000만~1억2000만동(4744~517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학자 부 딘 안(Vu Dinh Anh) 박사는 “롱탄신공항 개발 이후 주거용 및 산업용부동산 수요가 급증해 롱탄은 지역 및 국가의 물류허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체 닷산미엔박(Dat Xanh Mien Bac)의 부 끄엉 꾸옛(Vu Cuong Quyet) 대표는 “현재 롱탄현의 주택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114조4500억동(49억달러)이 투입되는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은 2025년까지 활주로 1개와 터미널 1개를 건설해 연간 2500만명의 승객과 1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2050년까지 최종 3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명의 승객과 5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예상 총사업비는 336조6300억동(144억5200만달러)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일자 :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