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비중, 작년 1분기 7%→1분기 59%...중저가아파트 갈수록 감소
- 전문가들 “고급아파트 투자자 60%이상 투기세력…정부, 대책 내놓아야” 지적
올들어 호치민시에서 고급아파트 공급이 급증하고 가격도 치솟고 있어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컨설팅회사 CBRE베트남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호치민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급아파트 비중이 39%로 작년동기 7%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고급아파트 비율은 20%로 전체 아파트의 59%가 고급형 아파트였다.
반면 과거에 공급량의 55~60%를 차지했던 중저가아파트는 41%에 그쳤으며 이 비율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RE는 가격대별로 ▲㎡당 4000달러 이상은 최고급아파트 ▲2000~4000달러, 고급아파트 ▲1000~2000달러, 중급아파트 ▲1000달러 이하, 저가아파트로 분류한다.
3월말 기준 호치민시에서 최고급아파트 평균분양가는 ㎡당 689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올랐고, 고급아파트는 2519달러로 보합세, 중저가아파트는 1499달러로 6.4% 올랐다.
응웬 록 한(Nguyen Loc Hanh) 아시아젬부동산투자(Asia Gem) 대표는 “고급아파트, 특히 최고급아파트의 경우 공급급증의 지속가능성이 없어 거품사태를 맞을 수 있다”며 “주택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이자 서민들에게 필요한 중저가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 것이 가장 걱정스런 대목”이라고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 레 호앙 쩌우(Le Hoang Chau) 회장은 “고급아파트 투자자들의 60% 이상이 투기세력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이 시장질서를 교란하며 주택시장의 건정한 성장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일자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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