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은 롱탄신공항, 떤선녓공항 3터미널, 호치민-쭝르엉 고속도로와 이어질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인프라 프로젝트가 착공된다. (사진=vnexpress)
-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남북고속도로 3개 구간, 동당-짜린 고속도로 등도 착공
올해 베트남은 롱탄신공항(Long Thanh), 미투언-껀터(My Thuan-Can Tho) 고속도로 및 남북고속도로 3개 구간, 떤선녓공항(Tan Son Nhat) 제3터미널 등 대형 사업이 줄줄이 시작되는 '교통인프라의 해'가 된다.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남북고속도로 메콩델타구간 가운데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1단계 공사가 4일 착공에 들어갔다.
미투언-껀터 고속도로는 토지수용비 9320억동(4040만달러)을 포함해 총사업비 4조9000억동(2억800만달러)으로 총연장 23km, 최종 설계속도 100km/h, 왕복 4차선으로 띠엔장성(Tien Giang) 미투언2대교부터 껀터시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이번 1단계사업은 설계속도 80km/h, 왕복 4차선으로 2022년까지 완공하고 이후 최종적으로 호치민시와 이어지는 쭝르엉-미투언(Trung Luong-My Thuan)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롱탄신공항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이 오는 5일 착공된다. 완공예정은 2025년이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11월 총사업비 46억달러 규모로 최종승인됐으며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예정지내 지뢰 및 불발탄 수색을 완료, 이날 착공식을 갖는다.
1단계사업은 폭 75m, 길이 4km 활주로 1개와 유도로, 주기장(駐機場) 및 연간 2500만명의 승객과 화물 12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연면적 37만3000㎡(11만3000평)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40년까지 최종 3단계사업이 완료되면 활주로 및 여객터미널을 각각 4개씩 갖춰 연간 1억명의 승객과 5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예상 총사업비는 336조6300억동(144억5200만달러)이다.
호치민시 도심에서 동쪽으로 40km 거리에 위치한 롱탄신공항은 현재 설계용량 초과로 만성적인 과부하에 시달리는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의 부담을 덜기 위해 건설이 계획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22개의 민간공항이 운영되고 있다.
◆떤선녓국제공항 제3여객터미널(T3)
현재 21개의 민간공항을 관리, 운영중인 ACV는 오는 10월 떤선녓공항 T3 착공을 위해 관련절차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10조9900억동(4억7190만달러), 연면적 10만㎡(3만평) 규모의 T3 공사는 주차장, 펌프장 및 하수시설 건설도 포함돼있다. 2023년까지 완공되면 연간 2000만명의 여객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어 현재 설계용량인 2800만명 수준을 초과한 T1 및 T2의 혼잡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운송부는 2025년까지 떤선녓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 규모를 5000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했다.
◆남북고속도로 PPP방식 3개 구간
교통운송부는 PPP(민관합작)방식 3개구간중 하나인 냐짱-깜람(Nha Trang-Cam Lam) 49km 구간에 대해 선하이그룹(Son Hai Group)과 지난달 중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지엔칸현(Dien Khanh)부터 깜란시(Cam Ranh)를 잇는 냐짱-깜람 구간은 설계속도 120km/h, 왕복 6차선으로 올해 중반 착공예정이다.
나머지 2개 PPP 구간인 지엔쩌우-비아봇(Dien Chau-Bai Vot) 49km 구간과 깜람-빈하오(Vinh Hao) 79km 구간은 하반기 착공이 예상된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남북고속도로 동부해안 방면 전체 11개구간 가운데 당초 5개구간은 PPP방식으로 계획했지만, 작년 12월 최종입찰까지 2개구간에는 한곳의 업체도 응찰하지 않아 이 두 구간은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키로 결정됐다.
베트남 정부가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고속도로 동부해안 방면 구간은 총연장 653km, 예상 총사업비는 100조8000억동(43억611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78%를 정부가 부담한다.
◆동당-짜린(Dong Dang-Tra Linh) 고속도로
중국 접경지역인 북부 랑선성(Lang Son)과 까오방성(Cao Bang)을 잇는 동당-짜린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0조9000억동(9억달러) 규모로 사업이 앞당겨져 연말께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랑선성 반랑현(Van Lang)부터 까오방성 짜린국경경제구역까지 이어지는 이 고속도로는 폭 17m 왕복 4차선, 설계속도 80km/h로 PPP사업으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사업으로 12조5000억동(5억4080만달러)을 투입해 까오방성 떤탄현(Tan Thanh)부터 꽝호아현(Quang Hoa)까지 93km 구간을 2024년까지 완공하고, 나머지 22km 구간은 2025년 이후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하노이에서 까오방성까지 280km 거리는 5~6시간이 소요되는데 동당-짜린 고속도로 완공과 현재 공사중인 흐우응이-찌랑(Huu Nghi-Chi Lang)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소요시간이 절반 넘게 단축돼 육로를 통한 중국과의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일자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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